문체부 마케팅 지원·지역문화 확장 기대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에 고창군의 대표 문화자원 3곳이 이름을 올리며 지역 문화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고창군은 6일 문체부 주관 '제2기 로컬100'에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고창 선운사 ▲고창 고인돌 유적 등 3개 문화자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전국의 우수 문화자원 100곳을 발굴·선정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이번 제2기 선정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이뤄졌다.
지역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사업 취지다. 고창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문체부의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전국에서 한 지역 내 3개소 이상이 선정된 곳은 춘천·진도·서귀포·경주·고창 등 5곳에 불과하다.
고창군은 농업·자연·역사·종교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자원을 고르게 인정받으며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은 죽림리 일대 442기와 도산리 5기 등 총 447기가 밀집 분포해 있는 선사문화의 대표 유산이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탐방로와 선사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천년 고찰 고창 선운사는 대웅전과 마애여래좌상 등 국가지정 보물과 동백숲, 내원궁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함께 품고 있다.
사계절 관광객과 참배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템플스테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봄 축제다.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성장했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도 주목받았다. 2025년 제22회 축제에는 5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로컬100 선정은 고창이 지닌 문화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문화 콘텐츠로 연계하고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