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경실련·환자단체 "효과 불확실 신약 졸속 건강보험 급여 등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약가제도 개선방안 두고 비판
"1억~20억 신약 도입 부담은 환자 몫"
고가 항암제 치료 효과 절반 못 미쳐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시민단체 등이 효과가 불확실한 신약이 졸속으로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는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신약 급여 등재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연합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는 9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초고가 신약 '신속등재' 졸속 추진 복지부 재검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9일 오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국중증질환연합회·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경실련 강당에서 '초고가 신약 치료효과 실태 발표 및 신속등재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6.02.09 calebcao@newspim.com

시민단체 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고가 의약품을 성과 평가를 살펴본 결과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며 치료비가 3억6000만원인 킴리아주는 환자 494명 중 59.1%에 달하는 292명에게서 치료 효과가 없었다. 투약 전 적격성을 심사하는 사전승인제를 적용받는 스핀라자주(치료비 9200만원)와 럭스터나(3억3000만원)도 이용 환자 절반이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동근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 부대표는 "비싼 약 효과는 사실 물음표"라며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신약의 무분별한 도입에 따른 위험과 재정적 부담을 환자와 건보 가입자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등은 기대효과가 낮은 신약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2027년 희귀질환 치료제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신속등재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신약 허가 후 건강보험 급여 등재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240일에서 100일로 줄이고 임상 유용성 및 비용 효과성 검토도 생략한다는 게 핵심이다. 약가는 주요 8개국 표시가격 평균으로 결정한다.

이 부대표는 "해외 가격들은 대부분 다 세금 환급을 포함한 가격이기 때문에 거품 가격일 확률이 높다"며 "검증 없는 등재가 계속된다면 가파르게 오르는 의약품비를 건보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환자의 절박함을 방패 삼아 효과가 불확실한 약을 빠르게 들여오는 것에만 매달리는 것 아닌가 싶다"며 "정부는 속도만 강조하고 불확실한 위험과 재정 부담은 환자와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기존에 등재된 신약의 효과 평가와 심평원이 2007년부터 축적해 온 임상적 유용성 평가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신속 등재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사후 평가 방안도 공개하고 초고가 신약을 불확실성을 안고 들어오려면 그에 상응하는 엄격한 사후 평가와 효과에 연동된 가격 조정 체계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