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청주 국민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을 접전 끝에 꺾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시즌 16승7패를 기록,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하나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가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예은은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이채은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카이 사라도 10점(5어시스트)을 더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 하나은행 박소희의 버지비터 3점포를 맞으며 20-22로 뒤진 국민은행은 2쿼터에도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을 37-38로 마친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허예은과 이채은의 연속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를 54-49로 앞선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하나은행 박소희와 이이지마 사키에 연속 3점포를 허용해 동점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사라의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접전에서 이채은의 3점포와 허예은의 자유투 2개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8-65로 앞선 경기 종료 1초 전 하나은행 김정은의 3점슛 시도 상황에서 강이슬이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연장을 각오해야 했던 상황이지만, 김정은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며 국민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혼자 33점을 넣은 박소희 활약에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이지마 사키(10점 10리바운드)와 진안(13점 13리바운드)도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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