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공단 스마트 전환 필요성 제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사상구청장 출마예정자가 부울경 행정통합을 사상 살릴 유일한 길로 규정하고 박형준 시장·국민의힘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소멸의 파고를 넘기려면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4년 20조 원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통합 속도전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타 시도 의원들이 특별법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의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치적 계산만 따져 국비 지원 기회를 흘려보내는 것은 시민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의 소극적 태도를 '밥상'에 빗대며 "정부가 음식을 준비했는데 시장은 상다리가 약하다는 이유로 밥상을 차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고픈 시민을 앞에 두고 형식만 따지는 건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부족하더라도 일단 밥상을 펴야 시민의 허기를 달랠 수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사상구의 위기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사상구 인구가 19만 명대로 추락하며 도시 존립이 위태롭다"며 "사상역 광장을 공원으로 만든다고 인구가 늘고 자영업이 살아나지 않는다. 지난 5년간 사상을 위해 시장이 무엇을 했느냐"고 직격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행정통합은 동부산에 치우친 발전의 축을 서부산과 사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사상공단의 스마트 산업 전환에도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난 12일 광주·전남 등 3개 지역 특별법이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점을 들어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태호 의원 등도 실리를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며 "부산이 머뭇거리는 사이 사상공단 혁신과 공공기관 유치 기회가 타 지역으로 넘어가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정치적 주도권 싸움을 멈추고 사상의 절박한 현장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며 "사상을 부울경 산업 엔진으로 재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