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지난 21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첫날에만 전국에서 4만 9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축제는 '초대박'으로 출발했다.
22일 강진군과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식은 봄의 서막을 알리는 유채꽃밭에서 나비날리기 퍼포먼스와 청자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로 문을 열었다. 청자 매병 블럭쌓기 퍼포먼스에는 관람객이 대거 참여하며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축제는 '청자와 미술의 결합'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물레 성형, 코일링, 조각 체험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 미술 포일아트, 선캐처 만들기 등 예술형 콘텐츠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간을 테마별로 분산 배치해 관람객 동선도 개선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목포에서 온 한 30대 부부는 "아이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했고, 무안에서 방문한 60대는 "봄 나들이 겸 방문했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성신여대에 재학 중인 인도인 유학생도 "천년의 빛을 간직한 고려청자를 보고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조성된 놀이형·미술형·에어바운스 키즈존과 불멍캠프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 서지오, 안성훈 등이 출연해 흥을 더했다. 낮에는 체험, 저녁에는 공연이 이어지며 체류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영록 전남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마에카와 요시노리 일본 하사미정 정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축제는 3월 2일까지 계속된다. 28일에는 백프로·이탁·황영웅 등이 출연하는 '청자의 소리 콘서트'가, 3월 1일에는 금잔디·김용빈 등이 무대에 오르는 '청자골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폐막콘서트에는 못난이 삼형제와 현진우, 최연화가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행사도 병행돼 관외 관광객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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