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10일 중국이 미국-이란 휴전 물밑 역할 했다고 분석했다.
- 미국과 이란은 8일 휴전에 합의하고 11일 파키스탄 회담을 추진한다.
- 중국은 역할 함구하나 원유 수입 보호 위해 이란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이끌어 내는 데 물 밑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란의 최대 원유 구매자인 중국이 물밑에서 이란과 미국의 휴전을 추진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10일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8일 전격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으며, 양국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8일 "미중 양국 정부 고위층 간에 이란 휴전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휴전 협정 참여 촉진에 대해 "그렇다고 들었으며, 그들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역시 휴전 이후 "중국을 포함한 형제 국가들에게 휴전 촉진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표명했다.
주중국 이란 대사는 8일 "중국, 러시아, 유엔 등이 지역 평화의 '안보 보장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조보는 외신을 인용해 중국이 이란이 휴전을 수용하도록 직접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란 지도자들은 협상 과정에서 암살당할 가능성을 우려했고, 중국이 이러한 안전보장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는 것이다.
파키스탄의 한 관리는 "중국이 휴전협정의 보증인이 되었고, 미국은 협정을 준수할 것이며, 이슬라마바드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중국은 휴전과 관련된 역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은 항상 전쟁을 멈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라는 식의 대답으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9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이란 전쟁 휴전과 관련해 미중 간의 소통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분쟁 종식을 위해 당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고만 밝혔다.
싱가포르 남양공대의 리밍장(李明江) 교수는 "중동 지역에서 대량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중국으로서 전쟁 장기화는 중국에 큰 손실"이라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 중재에 참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밍장 교수는 "중국이 협상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공개된다면 이란이 난처해지거나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쭝위안(劉宗媛) 미국 외교관계위원회 연구원은 "이란 전쟁이 중국의 경제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이 이란에게 휴전에 동의할 것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