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픈AI가 7일 일본 정부·대기업 등에 사이버 특화 AI 'GPT-5.5-사이버' 제공을 추진했다.
- 이 모델은 취약점 탐지·악성코드 분석 등 방어 기능에 특화돼 검증된 정부·기업·보안 전문가에만 제한 제공된다.
- 앤스로픽 '클로드 미소스'가 미지의 취약점을 대거 찾아내자 일본 금융권과 당국이 긴장하며 AI 기반 보안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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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일본 정부와 주요 기업에 사이버 공격 방어용 특화 AI 모델인 'GPT-5.5-사이버'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가 해킹 기술까지 고도화하는 가운데, 첨단 AI를 활용해 AI 기반 사이버 공격을 막는 'AI 대 AI'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일본 정부 기관과 금융기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GPT-5.5-사이버 제공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일반 챗봇 기능보다 취약점 탐지와 악성코드 분석, 보안 패치 검증, 침해 대응 등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검증된 방어 조직에 한해 GPT-5.5와 GPT-5.5-사이버를 제공하는 '신뢰 기반 사이버 접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모델이 보안 코드 검토와 취약점 분석, 악성코드 대응 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GPT-5.5-사이버는 일반 사용자 접근을 제한하고, 신원 검증을 거친 정부·기업·보안 전문가에게만 제공된다. AI의 사이버 공격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고성능 기능을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이미 유럽에서도 독일 도이체텔레콤과 스페인 텔레포니카, 영국 보안기업 소포스 등에 같은 모델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첨단 보안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최근 미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사이버 특화 모델 '클로드 미소스' 충격이 자리 잡고 있다.
앤스로픽은 미소스가 기존 보안 체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고 공개했다. 실제로 회사 측은 "보안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엔지니어도 미소스를 활용해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과 작동 가능한 공격 코드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소스가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전반에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대거 발견하면서 각국 정부와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3대 메가뱅크도 미소스 접근을 추진 중이며, 일본 금융당국은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