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강인과 손흥민이 18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종 공식 기록 상위권에 올랐다.
-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드리블 성공률 83%로 이번 대회 5회 이상 드리블 시도 선수 중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손흥민은 체코전 슈팅 6개로 최다 슈팅 공동 3위에 올랐고, 무승부 비율 37.5% 등 짠물 수비 속 이변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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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 자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LAFC)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공식 데이터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구단과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매서운 화력을 통계로 입증한 셈이다.
영국 국영매체 BBC가 18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강인은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드리블 성공률 부문에서 당당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A조 1차전 당시 6차례의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해 5번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무려 83%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 드리블을 5회 이상 시도한 선수 중 코트디부아르의 아마드 디알로(86%)의 뒤를 바짝 쫓았고, 한국의 다음 상대인 멕시코의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83%)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체코의 수비진을 뒤흔든 이강인의 발끝이 세계적인 수준이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주장 손흥민 역시 슈팅 횟수에서 파괴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체코전에서 총 6개의 슈팅을 날리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당 은도예(스위스), 케난 일디즈(튀르키예)와 함께 최다 슈팅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 부문 1위는 아르다 귈러(8개·튀르키예), 2위는 해리 케인(7개·잉글랜드)이다. 다만 손흥민은 슈팅 기회의 질을 수치화한 기대 득점(xG)에서 1.0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대해 BBC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절 가장 냉정하고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 공격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의 기대 득점은 1.03이었고,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의 기대 득점은 1.05였다.

이번 대회 1차전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짠물 수비'와 '이변'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24경기 중 무려 9경기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부 비율이 37.5%에 달하는데, 이는 조별리그 첫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철저한 전력 분석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들고나온 팀들이 많아졌다는 방증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