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8일 11시 19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장안나 기자] 내년 11월 화이자(PFE)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터(Lipitor) 제네릭의 첫 출시가 개시되는 가운데, 이후 6개월까지 총 네 개사가 관련 시장에 진출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캐리스(Caris)는 보고서를 통해 약국서비스 대행업체(PBM)들에게는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제네릭 출시가 감행될 경우 2012년 이후에나 수익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리스는 인도 란박시와 왓슨 파마수티칼(WPI)는 내년 11월에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며 2012년 5월에는 테바 파마수티칼(TEVA)과 캐나다의 아포텍스의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이자는 테바와 아포텍스에 대해 이성질체 특허관련 소송을, 네 곳 모두에 대해서는 다결정형태에 대한 특허위반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 이들이 화이자와의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에 나설 경우 큰 위험 부담을 안을 수 있다고 캐리스는 경고했다
물론 전에도 유사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리피터의 전체 시장규모와 잠재적 타격 정도를 감안할 경우 이번 출시를 감행한 데 따른 리스크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요인들이 2012년 순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PBM 투자자들은 내년에 이에 따른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캐리스는 권고했다.
하지만 캐리스는 익스프레스 스크립트(ESRX), 메드코 헬스 솔루션스(MHS) 그리고 CVS 케어마크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투자논거(thesis)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판단은 란박시가 미국 식품의약국 또는 법무부와 관련 이슈를 잘 해결할 것이라는 전제에 따른 것으로, 만일 문제 해결이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업계의 경쟁구도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캐리스는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