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윤 "시장참가자, 차분한 대응" 강조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당국이 시장안정대책으로 3개월간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뽑아든 데 있어 필요시 모든 정책대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 |
|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
신 부위원장은 "시장안정을 위해 3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고 1일 자사주 취득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필요한 대응방안이 있다면 적기에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부위원장은 "이번 위기는 실물부분의 구조적인 문제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워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두차례의 금융위기 경험으로 상당히 향상된 대응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화차입금과 자본건전성 크게 향상됐고 외환보유액도 3000억원을 넘어서며 양호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대외 개방도가 높아 대외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취약하다"며 "국내 금융시장 뿐 아니라 매일 새벽에 종료되는 유럽·미국 등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글로벌 IB 등과 핫라인(hot-line)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금융업권별로 개별 금융기관의 미시적 건전성 뿐 아니라 외환분야와 금융시스템 전반에 관한 거시적 건전성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 사무처장, 국장급 이상, 금감원 부원장, 부원장보가 참석하는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매일 오전에 개최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