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도안신도시 신규분양에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으나 앞서 분양한 단지와는 달리 1순위 마감은 실패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 도안신도시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우미건설 총 3개 건설사는 간신히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대전 도안신도시 15블록에서 분양에 나선 ‘대전 도안 아이파크’가 3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036가구 모집에 2478가구가 몰려 평균 2.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3㎡A타입과 84㎡P타입의 경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지만 나머지 주택형들은 3순위에서 청약자가 몰려 마감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미건설이 같은 도안신도시 18블록에 분양한 ‘우미린’의 경우 1669가구 모집에 2478가구가 접수하며 평균 1.4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전용면적 70.41㎡타입만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타입은 3순위에서 순위 내 마감에 그쳤다.
계룡건설이 71-1블록에 공급한 ‘계룡리슈빌’은 일반공급 1215가구 모집에 1887가구가 신청해 평균 1.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안 계룡리슈빌은 지난 20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0.8대 1을 기록하며 3개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었다.
당초 각 건설사들은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1순위 마감은 각 건설사마다 1~2개 타입에 그쳤고 대부분 3순위에서 순위 내 마감에 그쳤다.
앞서 호반건설이 지난 6일 도안신도시 2블럭에 공급한 도안 호반베르디움은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인기를 보였고 지난 29일 금성백조 예미지도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앞선 호반건설과 금성백조에 이어 이번에도 4000여 가구의 공급이 한꺼번에 몰리며 단기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비교적 기대에 못미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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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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