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뉴타운 개발 '주거권' 중심 전환

기사입력 : 2012년01월30일 11:52

최종수정 : 2012년01월30일 11:52

[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 뉴타운 등 재개발 방식이 주거권을 인권 차원에서 다루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에서는 거주자이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세입자의 주거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30일 뉴타운 수습대책 차원에서 마련된 ‘서울시 뉴타운‧ 정비사업 신정책’ 발표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투기광풍으로 뒤덮은 뉴타운 사업을 접고 주거지 재생사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1300여개에 이르는 뉴타운‧정비사업 구역은 610곳의 실태조사대상 구역과 866곳의 갈등조정대상 구역으로 분류됐다. 
사진설명=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세입자들의 주거권 강화를 위한 '뉴타운 정비사업 신정책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학선 기자
특히 과다지정됐다고 판단되는 610개 구역은 실태조사를 지속해 추진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제와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해지를 위해 토지소유자 등 30% 이상의 반대가 필요하다. 이는 조합 설립시 주민 75%의 동의가 필요한 것을 감안해 설정한 수치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설립된 경우에도 토지등소유자의 2분의 1 혹은 3분의 2 동의로 해제가 가능해진다.

사업 추진 시에도 세입자의 주거권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동절기 등 악천후에는 이주와 철거가 중지돼 영세 세입자의 주거권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단계별로 일정 기간 내 신청주체가 다음 절차를 이해하지 않을 경우 구역이 해제되는 일몰제도 추진된다. 세부 단계별로는 ▲기본계획에서 정한 정비구역 지정 예정일~정비구역지정 신청 3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일~추진위원회 승인 신청 2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일~조합설립인가 신청 3년 ▲추진위원회 승인일~조합설립인가 신청 2년 ▲조합설립인가일~사업계획승인 신청 3년 등이다.

뉴타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자격과 관계없이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건립 재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에서 재개발 지역 임대주택으로 5만 가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뉴타운 주민의 10%로 추정돼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뉴타운 지역 해제 매몰비용과 관련해서 도정법 개정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뉴타운 해제에 필요한 매몰 비용자체가 크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보조가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매몰비용과 관련해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조합원이 3000여명에 이르는 지역은 현재 100억원 가까이 추진비용을 사용한 곳도 있지만 전체를 매몰비용으로 계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영세 가옥주ㆍ상인ㆍ세입자 등 사회적 약자를 눈물 흘리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전면철거 방식의 뉴타운ㆍ정비사업 관행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