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뉴타운 출구전략 '재정·정부' 뒷받침 필요

기사입력 : 2012년01월30일 16:00

최종수정 : 2012년01월30일 16:05

-소요시간 단축, 투자자 이해 필수적

[뉴스핌=백현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사업 갈피를 잡지 못하던 뉴타운 출구 전략이 발표됨에 따라 뉴타운 사업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뉴타운 정비사업 신정책구상’을 통해 전면철거 방식의 뉴타운 사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300개의 뉴타운 재개발구역 가운데 610개 실태조사 구역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게 됐다. 아울러 866곳의 갈등조정 대상 구역도 주민의사에 따라 해제가 가능해진다.

◆ 일몰제 도입, 지정 해제 쉬워질 듯

이번 정책구상안은 기존에 시장에 알려진 것들이지만 사업의 진행과정과 갈등 조정에 대해 원칙과 법적 근거를 정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세입자 재정착 기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영세민들의 주거권을 보장할 것” 이라며 “임기 동안 전면 철거 방식의 뉴타운 지정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지역은 주민 30% 이상의 반대로 해제되며 조합이 설립된 후에도 토지 등 소유자의 50% 혹은 3분의 2 동의로 해제가 가능해져 사실상 사업 추진이 지진 부진한 지역은 주거재생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정 기간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못한 구역은 구청장이 정비구역 취소 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일몰제가 발표돼 사업 추진이 어려운 장기 방치 구역들은 공동체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자격과 관계없이 임대주택 공급과 뉴타운 대안 모델 개발에 대한 내용이 정책구상안에 포함돼 영세 세입자들을 위한 혜택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재정 마련, 정부 차원 도움 등 과제 남아

뉴타운‧ 정비사업 신정책구상에 따르면 실태조사와 조정 대상인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만 610개 구역으로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이들 구역의 점검과 조사 등의 절차 및 결정 내용 시행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뉴타운 지정 해제 시 인력 운영, 또한 해산 시 추진위원회의 법정 비용 등 매몰비용에 대해 정부 차원의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정부와 정치권에 과다 지정된 구역의 해제와 정비와 관련해 법 개정과 재원분담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부 차원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제로 조합이 취소된 경우 법적 근거가 없어 서울시의 비용 보조가 전무할 것으로 발표돼 정부 지원이 보다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과 조정이 없다면 해제 구역 주민들의 반발과 항의 나아가 소송까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사실상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존 지정 구역들의 해제에 대해서 거주민, 투자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이해를 끌어내는 게 시급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구상안의 구체적 대상 규모와 재정 마련 방안 등이 명확하지 않아 향후 진행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된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필요한 재정 마련과 정부의 지원 및 협조를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하는 것이 이번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