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의류업계가 '2012 런던 올림픽'의 화려한 폐막식 뒤에도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올림픽 한정판(스페셜에디션)으로 런던올림픽의 감동을 잇고 있는 것.
특히 올림픽 한정판은 다른 한정판에 비해 올림픽이라는 특수성과 희소성이 더해져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14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빈폴'은 빈폴의 대표 상품인 피케 셔츠를 런던 에디션 라인으로 새롭게 구성, 피케 셔츠 왼쪽 가슴 부분에 올림픽 종목인 배드민턴, 양궁, 축구, 핸드볼을 상징하는 자수를 새겼다.
또 오른쪽 팔 부분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장식해 런던올림픽의 느낌을 강조했다.
그 외 빈폴 레이디스, 빈폴 액서서리, 빈폴 키즈도 런던 에디션 라인으로 원피스, 백팩, 패밀리룩 등 올림픽 분위기를 여전히 지속시키고 있다.
코오롱FnC '헤드'는 디자이너 최범석과 고태용, 이주영, 이석태 등 10명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런던올림픽을 위해 특별 한정판을 선보였다.
'텐 플레이어스(10 Players)'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피케 셔츠는 여름철 대표적인 아이템인 피케 셔츠를 테니스 오리진과 영국 그리고 올림픽의 요소로 풀어냈다.
이와 함께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에서는 런던 올림픽 기념 한정판 폴로 셔츠를 출시했다. 화이트컬러 및 블루, 레드, 네이비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경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서나 무난하게 어울려 베이직 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인기다.
신발에서도 영국적 요소를 넣은 아이템이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레인부츠 브랜드 '락피쉬'는 영국을 상징하는 오리지널 부츠 브리트(brit) 라인이 인기다. 특히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 이벤트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만점이다. 
이 제품은 레드, 옐로우, 블루의 활동적인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아웃솔과 뒷밴드 부분에만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 유니크하다.
특히 영국의 상징인 유니온잭이 들어간 뒷부분을 프린트가 아닌 직조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푸마 by 미하라 스니커즈는 푸마 특유의 감성을 보여주는 빈티지한 컬러감의 고급 스웨이드를 사용해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는 유니온 잭을 볼드하면서 모던하게 디자인 돼있어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신발 전체에 고급 가죽 어퍼 소재를 사용하여 더욱 편안한 착화감도 특징. 특히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 타입과 발목이 드러나는 로우컷 타입 두 가지로 출시 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연출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우리 국가 대표팀의 놀라운 선전으로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뜨거운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민국의 놀라운 저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이번 런던 올림픽을 기억하고자 관련 상품도 덩달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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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