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원전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고리·월성 원자력본부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이날 한수원 본사와 부산 고리원자력 본부, 신고리 1·2발전소,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건설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일 한수원이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와 납품업체 JS전선의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 위조 등과 관련 전·현직 한수원 직원 2명을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또한 계좌추적 및 회계장부 분석을 통해 업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혐의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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