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다코(대표 인귀승) 는 4일 현대파워텍과 ZF Steering으로부터 각각 약 540억원, 약 160억원 등 총7 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3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다.

코다코는 이번 계약으로 현대파워텍을 통해 기존에 소재품으로 공급하던 후륜8속 밸브바디를 연 20만대 규모로 가공 처리해서 공급하게 된다. ZF Steering으로는 혼다 파일럿(Honda Pilot) 차량용 조향장치 부품인 랙 하우징(Rack Housing)을 연 15만대 규모로 공급한다.

코다코가 공급하는 후륜 8속 밸브바디는 현재 제네시스 이상 프리미엄급 차종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변속기 다단화 추세에 따라 향후 적용 차종이 늘어날 수 있다.

소재품이 아닌 가공품으로 공급하게 됨은 코다코의 품질기술력에 대한 고객사의 누적된 신뢰의 결과이다.

특히 자동변속기 세계1위 공급업체인 ZF Steering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 주요원인은 코다코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추가 물량에 대한 수주를 기대하게 한다.

인귀승 대표는 "현대파워텍과 자동변속기 세계1위 업체 ZF Steering과의 계약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성4공단의 가공 전용공장이 연내 준공 후 본격적인 생산이 개시되는 내년에는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