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다코(대표 인귀승)는 올해 말 기준 주주들에게 주당 5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액면 배당률 기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2억원 규모다.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와 키코 외환상품으로 인한 환손실 때문에 그동안 배당을 실시하지 못한 코다코는 2010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지난해 매출 2000억원 돌파 등 최근 성장세가 거듭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하게 됐다.
인귀승 대표는 "그간 묵묵히 기다려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에게 뒤늦게나마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실적이 매출 1658억원과 영업이익 99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30.2%, 221%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