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웅진식품의 하늘보리가 국민음료 반열에 올랐다. 무당, 무카페인, 무칼로리를 강조한 마케팅으로 웰빙 식음료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성 미용은 물론, 심심한 맛의 생수를 대신할 갈증해소 음료로도 인기가 높다.
6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링크아즈텍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리차 시장 351억원 중 하늘보리의 매출은 286억원 규모로 전체 보리차 시장의 80% 이상을 '하늘보리'가 차지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우리 음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0년 하늘보리를 만들었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끓여 마시는 차로 인식됐던 보리차를 상품화한 하늘보리는 당시의 음료시장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후 하늘보리는 건강하고 깔끔한 맛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고, 현재 보리차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하늘보리는 잘 나가는 제품인 만큼 역대 광고 모델들도 쟁쟁하다. 2007년 현빈, 2008년 이승기, 2010년 공유 등. 이들은 하늘보리의 순수한 감성과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2011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PPL을 진행하면서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응원하는 갈증해소 음료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MBC 인기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여주인공인 오연서를 모델로 한 TV-CF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웅진식품은 4년 만에 '하늘보리'의 TV-CF 제작을 준비하며 모델을 물색하던 중 '왔다 장보리'의 제작소식을 듣고, 주인공 '장보리'역의 오연서를 메인 모델로 캐스팅했다. '장보리'라는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과 '하늘보리'라는 제품명이 연결 되었고, 광고에서 오연서가 연기하는 모습도 드라마의 캐릭터와 잘 매치되어 자연스러운 연상효과를 불러왔다.

올해 하늘보리의 CF는 '조별과제'편 및 '신상폰'편 두 편으로 제작됐다. 메인 모델인 오연서가 조별 과제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캠퍼스 커플을 보며 "이런 C,C들" 이라며 열을 내고, "100일도 안 됐는데 깨졌다"며 실연 당한 듯 눈물짓던 이유가 사실은 산 지 100일도 안 된 신상폰 화면이 깨져서였다는 내용의 광고가 실제 소비자인 대학생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보리차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국민음료로 매년 꾸준한 시장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