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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을 대신해서 방송 중인 영화 ‘패션왕’ 스틸컷 <사진=NEW> |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1일 방송을 앞두고 “촬영 현장에 있었던 최민수씨의 불미스런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KBS측 역시 “금일 ‘나를 돌아봐’가 방송이 예정됐던 오후 9시30분에는 영화 ‘패션왕’이 편성되며 ‘패션왕’ 편성으로 드라마 스페셜과 인천 펜타포트락 페스티벌 방송은 뒤로 밀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민수와 PD가 콘셉트를 상의하던 도중 실랑이가 있었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의견을 맞춰가는 중 최민수씨와 PD가 감정이 격해져 감정싸움으로 번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민수 씨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을 했고, 이후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사과를 건넸다.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 대신 전파를 타고 있는 ‘패션왕’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로 기안84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는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았다.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등이 출연하며 개봉 당시 60만명을 밑도는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