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입주자 70%가 주거 수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H는 최근 경기남부권역 10개 시 국민·영구·매입 등 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 같이 나타됐다고 18일 밝혔다.
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69.1%, 보통이 26.8%다. 불만족 하다는 의견은 4.1%다.
전·월세난 심화 속에 거주 안정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임대료 부담이 적은 공공임대 아파트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지하철·버스 정류장과의 거리 등 교통편리성 (31.2%)을 꼽은 입주자가 가장 많았고 ▲저렴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21.4%) ▲병원․마트․공공기관 등 편의시설 접근성(15.2%) 등이 뒤를 이었다.
임대주택 유형별로는 영구·국민·매입임대 입주자 중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만족도가 7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임대 66.7% ▲매입임대 6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임대주택 선택시 교통편리성(42.7%) 및 저렴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20.3%)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병원·마트·공공기관 등 편의시설 접근성(13.7%) ▲직장(자녀학교)와의 거리 9.5% ▲자녀 교육 환경 7.6% ▲주거면적 및 내부구조 4.3% ▲기타 1.9% 등의 순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