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나눔실천 부문 6개 팀 나눔대상 시상식 함께 열려
[뉴스핌=강효은 기자] 포스코그룹은 자사 임직원들의 기부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16일 재단 설립 2주년을 맞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2회 감사나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나눔재단 이사진, 기금운영위원, 나눔대상 수상자,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가족, 사회공헌 파트너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광양 외주기업 사랑봉사단, 포스코엠텍 비둘기봉사단,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권오준 회장, 포스메이트 화재지킴이,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의료봉사, 광양제철소 도배봉사단. <사진=포스코> |
‘감사나눔의 밤’ 행사는 한 해 동안 포스코1%나눔재단의 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1%나눔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임직원과 감사를 나누고 대내외 나눔정신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나눔대상을 함께 시상하고 있다.
금년도엔 본행사 시작 전부터 임직원 글로벌봉사단, 인천 스틸하우스 프로젝트,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 올해 추진됐던 재단사업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전시회가 공연장 외부에서 진행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을 위한 즉석 건강차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이뤄졌다.
메인 이벤트인 ‘감사나눔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수상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나눔재단 2015년도 활동 보고, 이사장 감사인사, 2015 나눔대상 시상식, 나눔공연, 공감토크와 나눔퀴즈, 어린이합창단 협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안산 시화공단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에서 멋진 국악공연을 선사했던 오정해 씨의 고품격 나눔공연과 시각장애를 딛고 재즈하모니카 명연주자 반열에 오른 전제덕 씨가 인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선보인 환상적인 협연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지난 2년이 1%나눔을 통한 나눔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공익재단으로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더욱 강화해 우리 사회가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나눔대상 시상식은 재능기부와 나눔실천 두 부문으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재능기부 부문(3팀)에는 ▲ 광양제철소 도배봉사단 ▲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의료봉사 ▲ 포스메이트 화재지킴이, 나눔실천 부문(3팀)에는 ▲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지역아동센터 봉사 ▲ 포스코엠텍 비둘기봉사단 ▲ 광양 외주기업 사랑봉사단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