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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발목잡는 중국 좀비기업, 개혁과 증시에 큰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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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조업 중심 중국증시 좀비기업 300개 기생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3일 오후 5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우리 특파원] 경제체질 개선 및 경제성장방식 전환을 추진 중인 중국이 이른바 ‘좀비기업’ 해결에 고심 중이다. 부채율은 높은 반면 생산효율은 낮은 좀비기업이 경제개혁의 암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역별로 좀비기업 실태파악 및 퇴출 작업이 한창이다. 과도한 부채와 권한 내려놓기에 비협조적인 지역 정부가 좀비기업의 개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경제발달지역일수록 좀비기업 多, 계획경제시대 탄생 요인

현재 중국 각 지방정부는 관할지역내 좀비기업 실태파악에 분주하다. 현재까지 산둥(山東)과 안후이(安徽)·랴오닝(遼寧) 등 일부 지역의 좀비기업 현황 자료가 공개된 가운데, 경제가 발달한 지역일 수록 좀비기업 수가 많은 반면 경제적 부담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재경국가주간(財經國家週刊)이 보도했다.

경제총량 1-3위 지역 중 유일하게 좀비기업 데이터를 발표한 산둥성. 산둥성 경제정보화위원회(경신위)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좀비기업 수는 규모이상기업 307개와 국유기업 9개를 포함한 448개로 집계됐다. 전체 기업 중 70% 이상이 경공업·방직·건자재·기계·화공 등 종사기업이었으며, 석탄·의약·전자 등 업계기업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신위 첸환타오(錢煥濤) 주임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좀비기업 수가 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휘성 발전개혁위원회 장샤오춘(張韶春) 주임은 잠정 통계 결과 성 내 철강·석탄 등 생산과잉문제가 심각한 ‘특별히 어려운(特困)’ 기업이 1040여개, 이 중 규모이상 중형기업이 126개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랴오닝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에 따르면, 이 지역 국유 좀비기업이 830개인 것으로 집계됐고, 충칭(重慶)시는 올해 국유기업 중 철강·석탄 등 업종의 좀비기업 및 쉘컴퍼니(Shell Company) 200개를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경제수준이 낮은 중서부 지역의 좀비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쑤(甘肅)성 잠정 통계 결과, 이 지역 내 ‘특별히 어려운’ 공업기업은 113개로 집계됐고, 칭하이(淸海)성 관련 자료에서는 17개 국유기업만이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좀비기업 실태조사자료가 공개된 이후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 관계자는 “경제가 발달한 지역일수록 좀비기업이 많을 수 밖에 없다”며 대다수 좀비기업들 대부분이 계획경제라는 시대적 배경하에 탄생했고, 경제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생산과잉문제가 더욱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자위 연구센터 왕장(王絳) 연구원은 “좀비기업이 속한 업계와 지역 분포 특징은 좀비기업이 형성된 시대적 요인이 깔려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전통공업제조업계와 무역서비스업, 지역 별로는 광둥(廣東)·톈진·장쑤(江蘇)성 등지에 좀비기업이 다수 분포한 것은 이들 업종과 지역이 국유기업 개혁 우선시행대상으로서, 계획경제시대의 정책 미비 등으로 좀비기업이 대거 양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통공업지역 동북3성, 좀비기업 부담 ‘최악’

숫자만으로 보면 광둥·톈진·장쑤성 등지가 좀비기업 최다 분포지역이지만 이들 지역은 산업토대가 탄탄하고 구조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 실제 부담은 크지 않다. 지역경제 부담을 고려하면 오히려 허베이(河北)·네이멍구·산시(山西)·동북 3성의 좀비기업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통공업지역으로 계획경제시대 중국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동북지역이 중국 좀비기업 퇴출의 최대 난제로 지목되고 있다.

랴오닝성 국자위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830개 좀비기업들은 현재 유휴인력과 거액의 채무만 남아있을 뿐 유효자산이 없고 생산 및 경영활동이 중단됐으며 채무 상환능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좀비기업의 근무인력만 16만5000명에 달해 기업이 도산할 경우 실업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자원과 성숙한 공업체계를 갖춘 동북 지역은 중국 경제 발전과정에서 줄곧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최악의 좀비기업 지역으로 전락한 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깔려있다.

먼저 혼합소유제 도입과 같은 개혁이 더디게 진행 중이다. 기존 기업이 보유한 인력이 방대하고 채무규모 또한 커서 이들 기업에 대한 인수 및 투자 수요가 부족하다. 심지어 “과부가 온 집안 식구들을 데리고 재혼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일례로 지린(吉林)성 쓰핑(四平)시 하오룽인예(昊融銀業)는 10년 전 파산위기에 빠진 지역 내 광물기업을 인수해 새로운 국유지주회사를 설립했으나 최근까지 합병 전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퇴직 직원 600여 명을 관리하느라 많은 비용이 든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동북 3성에는 자원기업, 철강기업, 석탄기업이 많은데, 계획경제시기 탄생한 이들 기업은직원복지 및 사회적 책임을 위해 많은 부담을 떠안았고, 이로 인해 오늘날에는 개혁의 걸림돌로 전락했다.

이와 함께 일부 지방관료들이 ‘권한 내려놓기’가 중요한 특징인 개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국유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방정부 관료 사이에 “국유기업이 있는 한 지방정부의 경제 장악력은 더욱 강할 것”이라는 관념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지방정부가 민영기업의 국유기업 인수, 소유제 개혁 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A주 상장사 중 좀비기업 300개, 철강업계 가장 심각

좀비기업 문제 해결에 있어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좀비기업의 ‘체급’이다. 즉, 좀비기업 숫자의 많고 적음 보다는 이들 규모의 크고 작음이 문제 해결의 난이도를 결정한다는 것. 특히 A주에 대형 좀비기업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이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재경국가주간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사의 약 10%를 차지하는 300여개 기업이 좀비기업으로 분류됐다. 이들 좀비기업 중 200여개 기업이 철강·유색금속·방직·조선·석유화학·기계·시멘트·석탄 등 전통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철강·조선·석유화학·시멘트·석탄 등은 대표적 과잉생산업종으로, 지난해 12월 초 기준 이들 업계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0개월 이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산업 전체 PPI 하락에 70-80%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형 좀비기업이 많을수록 해당 업계 및 지역의 좀비기업 해결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철강업계의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장 중인 300개의 좀비기업 중 산동철강(山東鋼鐵)·항강고빈(杭鋼股份)·화릉고빈(華菱股份) 등 11개 기업이 철강기업이다.

중국연합강철망(中國聯合鋼鐵網)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초부터 12월 말까지 포강고빈(寶鋼股份)·릉강고빈(淩鋼股份)·충칭강철(重慶鋼鐵)·무순특강(撫順特鋼) 등 8개 철강기업에 지급된 정부보조금 및 지원금 규모는 29억2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포강고빈은 6개월 동안 8차례에 걸쳐 총 18억 위안의 재정보조금을, 릉강고빈은 지난해 12월 25일 한번에 7억9200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의 뒤를 이어 석탄업계의 '좀비화'도 날로 심각해지는 추세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섬서매업(陜西煤業)·운매능원(雲煤能源)·대동매업(大同煤業)·중매능원(中煤能源) 4개 기업의 지난해 순적자액만 8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시멘트 업종에서는 복건수니(福建水泥), 유색금속 섹터의 중국려업(中國鋁業), 제지섹터의 악양림지(嶽陽林紙), 석유화학 섹터의 운유고빈(雲維股份), 조선업계 중국선박 등이 업종별 A주 대형 좀비상장사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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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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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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