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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사회과학원 2분기 성장률 6.7%, 화룬의약 홍콩 상장

기사입력 : 2016년06월29일 09:29

최종수정 : 2016년06월29일 17:17

[뉴스핌=중국본부] 중국의 관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했다. 국내수요 약화, 민간투자 둔화, 인프라 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 둔화 압력이 커졌다는 것이 사회과학원의 판단이다.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IPO 소식이 이어졌다. 중국의 대형 의약품 제조사 화룬의약이 이르면 9월께 10억달러 규모의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우정저축은행의 홍콩 증시 상장 신청도 은감회의 비준을 통과했다.  

◆ 화룬의약, 홍콩 증시 상장, 10억달러 조달

중국의 대형 의약품 제조사인 화룬의약(華潤醫藥)이 홍콩증시에 상장한다. 27일 저녁 화룬의약 산하 3개 자회사는 24일 화룬의약이 홍콩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화룬제약이 상장을 통해 약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 할 것으로 보고있다. 상장은 이르면 9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화룬의약은 모회사는 중국 국유기업 화룬그룹이다. 화룬그룹은 최근 지배권 쟁탈전이 치열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완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2007년 홍콩에 설립된 화룬의약은 화룬둥아, 중국화위안의약, 화룬싼주의약과 합병해 덩치를 키워왔다. 999, 둥아, 쯔주, 솽허 등 중국인들이 자주 복용하는 다수의 약품을 화룬의약이 생산하고 있다. [강소영 기자]

◆ 녹지홀딩스, 박대녹택의 공동 최대주주로 등극

중국 대표적인 부동산업체 녹지홀딩스(綠地控股, 600606.SH)가 원림(중국식 정원)설계 및 건설업체인 박대녹택(博大綠澤, 01253.HK)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대주주에 등극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녹지홀딩스의 100% 자회사 녹지금융해외투자그룹(綠地金融海外投資集團)은 박대국제(博大國際有限公司)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대국제가 보유하고 있던 박대녹택의 지분 22.79%를 인수했다. 거래가는 주당 0.756홍콩달러로 총 거래액은 5억7000억홍콩달러(한화 약 8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 체결 후 녹지홀딩스는 박대녹택의 지분 29.98%를 확보하며 박대국제와 함께 공동 최대 주주가 됐다.

녹지홀딩스는 2015년 5월 박대녹택의 지분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지분을 인수한 것은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21세기경제보도는 보도했다.

박대녹택은 도시원림녹화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홍콩 메인보드에 상장돼 있다. 2012~2014년 매출액과 순이익 CAGR은 각각 55%, 111%를 기록했다.

한편 매매 체결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8일 박대녹택의 주가는 개장 후 최고 6.87%까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황세원 기자]

중국우정저축은행 IPO 은감회 비준 획득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이 중국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은감회)의 기업공개(IPO) 심사 비준을 통과했다.

29일 증권일보는 “은감회가 중국우정저축은행의 IPO를 비준했다”며 “H주 발행규모는 139억2300만주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모집한 자금은 자본금을 충당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중국저축은행이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 규모가 100억~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우정저축은행은 2007년 중국 우정국(우체국)에서 저축예금 부문이 분리되면서 설립된 상업은행이다. 중국 대형 상업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되지 않은 은행이기도 하다.

2015년 7월 영국 금융지 더뱅커스는 ‘2015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통해 총자산 6조3000억위안의 우정저축은행이 2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정저축은행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으로는 싱가포르 DBS은행, 말레이시아 홍릉(Hong Leong)은행, 호주 뉴질랜드 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양덕 기자]

◆ 사회과학원, 2분기 경제성장률 6.7% 내외 전망

중국 최고 권위의 씽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6년 2분기 경제성장률이 6.7%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중국 국내외 시장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점, 민간투자 증가폭 둔화, 인프라 및 부동산 건설 투자 감소 압력 등을 그 배경으로 지목하며 산업경제운영이 여전히 상당한 하향압력에 직면해 있고, 일부 지역 및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둔화를 특히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3·4분기에도 여전히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고, 공급측 개혁과 경제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이중 목표가 충분히 고려될 것이라며 올 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의 마지노선인 6.5%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홍우리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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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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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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