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희망의 집수리' 자원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지역인 종로구 창신·숭인지구에서 오는 8일 '민관협력 희망의 집수리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시·구 공무원과 시민봉사자,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신·숭인지구의 낡은 주택 3가구가 수리 대상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중위소득 60%이내)을 대상으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공공주도형과 민간참여형 두 가지로 분류된다.
공공주도형은 도배, 장판, 단열, 새시 등 13개 공종에 최대 100만원을 지급해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한다.
민간참여형은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 선정한 주거재생지역과 연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한다. 비영리법인과 사업비를 매칭해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급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는 민간과 힘을 모아 저소득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며 “희망의 집수리 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 받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