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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ITX-청춘’ 용산~춘천 요금 8300원으로 올려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15:57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15:57

[뉴스핌=김승현 기자] 다음달부터 경춘선 ITX-청춘열차 서울 용산~강원 춘천 구간 요금이 8300원으로 조정되고 막차 시간이 30분 늦춰진다. 정기승차권 요금은 지금과 같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경춘선 ITX-청춘의 특별할인율을 30%에서 15%로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기종점인 용산~춘천 요금은 6900원에서 8300원으로 1400원 인상된다. 또 용산~가평은 5900원으로, 청량리~가평은 4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자료=코레일>

춘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에서 춘천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보다 속도는 빠르면서 요금은 저렴하게 책정해 4년동안 요금 현실화를 미뤄 왔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그러나 매년 동력비와 선로사용료 등 운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 ITX-청춘 원가보상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73.2% 수준이다. 이번에 8900원으로 오른 용산~춘천 구간의 정상 요금은 9800원으로 여전히 원가율을 밑돈다.

코레일은 요금이 오른만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경춘선 전동열차를 일부 청량리역까지 연장운행하고 ITX-청춘 막차시간도 늦춘다.

상봉~춘천 간 운행되고 있는 경춘선 전동열차는 청량리~망우 간 배선변경 및 신호개량 사업 이 끝난 오는 9월에 일부 열차가 청량리~춘천으로 연장 운행된다.

현재 용산역 기준 저녁 10시(22시)인 ITX-청춘 막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오는 8월 중 편도 1회를 추가 운행한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준고속 2층 열차 이미지와 강원지역 관광자원을 묶어 지역관광 활성화(ITX-청춘 드림투어, ITX-청춘 1박2일투어 운행 등)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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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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