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충남 보령시 명천동 일대 보령명천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지난 1996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된지 20년만이다.
보령명천지구는 보령의 신도심으로 지난해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이 집중된 곳이다. ‘대림e편한세상 보령(677가구)’과 새미래산업개발의 ‘동대 센트럴파크(711가구)’가 지난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금성백조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해 1월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B1, B3블록에 자사 주택브랜드 예미지 총 979가구를 공급한다.
B1, B3블록은 대지면적 5만3172㎡로 B1블록에서 507가구, B3블록에서 472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B3블록에 66~84㎡ 규모의 아파트를 하반기에 우선 공급한다.
이 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대천 나들목(IC)이 3.5km, 대천역과 보령터미널이 2km에 있어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버스정류장이 단지 주변에 있어 대전시내로의 이동도 쉽다.
반경 500m 이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다. 또 단지 서측으로 초등학교가 신규로 들어설 예정이다.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까우며 옥마산과 웨스토피아CC 등도 주변에 있다. 단지 동쪽으로 보령시청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소방서가 오는 2018년부터 청사를 이전해 들어선다.
보령명천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은 보령시 명천동 일원 57만6216㎡에 4727가구(공동 4573, 단독 154), 1만8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LH와 금성백조주택이 공동으로 맡으며 사업비는 총 1788억원 규모다. 오는 2018년 12월까지 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2019년 3월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금성백조주택 관계자는 “보령 예미지는 보령의 신도심 주거벨트로 주택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실제 보령 신도심이라 할 수 있는 동대동, 명천동은 신규 분양 집중 지역으로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