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행복주택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행복주택에 입주할 의사가 있다는 국민도 조사 대상의 80%에 육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주택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국 성인(만19세에서 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87.2%는 행복주택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행복주택에 입주(권유)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79.3%였으며, 행복주택을 알고 있는 국민의 입주(권유) 의향은 87.8%로 더 높았다.
행복주택이 청년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76.5%로 작년말 조사결과(65.1%)보다 11.4%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지난 4월 도입된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는 100여일만에 신청인원이 7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입주희망지역과 핸드폰 번호를 남기면 해당 지역에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시기에 맞춰 문자로 청약정보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신청자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서울 2만8000명 등 수도권이 74%다. 입주희망지역은 서울 3만3000명, 경기도 1만6000명 등 수도권이 74%다. 신청자 연령은 20대 3만4000명, 30대 2만7000명으로 2030세대가 87%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 신청자수가 연말이면 15만명, 2017년말이면 35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