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토지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금 지급...2021년 완공예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수도권 남서부 지역 광역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경기 고양(대곡)~부천(소사)~안산(원시)을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이 달부터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사업 토지보상 절차게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성공추진의 ‘첫 단추’인 토지보상절차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적 분할측량을 모두 완료하고 다음달 보상계획 열람, 공고와 감정평가를 거친다. 오는 11월부터 토지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도권본부는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계획승인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별도로 보상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84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대곡~소사 토지보상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절차진행에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연장 18.3km)은 지난 6월 28일 실시계획이 승인된 민간투자시설사업이다.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