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한진중공업이 대전 중구 선화B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대구 신암8구역과 부산 범천4구역에 이어 대전 중고선화B구역 재개발공사를 맡아 이달에만 연달아 3건의 재개발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원 4만6338㎡ 부지에 지하2층~지상30층 아파트 6개동 86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463억원이다. 오는 2018년 하반기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사업지인 대전 선화동은 대전시 구도심 중심지역에 위치하며 상업지역인 은행동과 가깝다. 주변 아파트 단지와 함께 목3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KTX 대전역과 서대전역이 가깝다. 또 남측도로 확장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충남여중고를 비롯해 중앙초·선화초·목동초, 대전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대전 중구청, 세무서, 성모병원, 충남대 병원도 가깝다.
한진중공업은 이달에만 이번 대전 선화B구역과 함께 대구 신암8구역(2014억원), 부산 범천4구역(989억원) 등 3건의 재개발 수주했다. 재개발사업 수주 금액은 총 4466억원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적과 강점을 앞세워 올해도 우량 사업지 위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의 수주실적이 지난해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회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