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나이지리아 ‘몰수패 위기’ 딛고 일본에 3-2 (전반종료). <사진= 일본 축구협회> |
[리우 올림픽] 나이지리아 ‘몰수패 위기’ 딛고 일본에 3-2 (전반종료)
[뉴스핌=김용석 기자]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이 지각 도착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비행기표가 없어 미국에 머물었던 나이지리아가 킥오프 6시간 30분전에 도착, B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브라질행은 무료 항공기 제공으로 이루어졌다. 몰수패의 위기에 몰린 나이지리아에 델타항공이 무료로 전세기를 제공했다. 그동안 나이지라아는 세차례의 브라질행 시도가 비행기 푯값이 없어 무산돼 몰수패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피파랭킹 70위 나이지리아는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피파랭킹 57위 일본과 리우 올림픽 축구 B조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6분 나이지리아 오마르, 9분 일본 고로키 신조가 패널티킥, 전반 11분 에테보, 전반 13분 일본 미나미노의 골로 2-2로 맞서다 전반 43분 에테보의 골로 3-2로 전반전을 앞서고 있다. B조는 콜롬비아와 스웨덴이 2-2로 비겨 승점 1점씩을 획득한 상황이다.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편성
A조 : 브라질 남아공 이라크 덴마크
B조 : 스웨덴 나이지리아 일본 콜롬비아
C조 : 한국 피지 멕시코 독일
D조 : 포르투갈 온두라스 아르헨티나 알제리
브라질 공항에 도착한 나이지리아 대표팀 선수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