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화장품 진출 유한양행, 한국콜마와 스킨케어 개발 '맞손'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14:33

한국콜마에 클렌징 제품 11종 개발 의뢰 요청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4일 오전 10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올해 초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유한양행이 화장품 연구·위탁 생산업체인 한국콜마와 손잡고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달 한국콜마에 클렌징 관련 제품 개발을 의뢰했다. 개발을 문의한 제품은 모두 11종이다. 클렌징은 화장품을 지우거나 세안할 때 쓰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오전 한국콜마에 클렌징 오일 5종 개발을 문의했다. 베이스 오일(딥-클렌징)과 믹싱 오일 4종(트러블 진정·모공수렴, 라이트 필링·톤케어, 초미세먼지 제거, 영양·피부 피지막 보호)이다. 

같은 날 오후 한국콜마에 클렌징 워터와 클렌징 리퀴드 솝(액체 비누) 개발도 의뢰했다. 또 클렌징 스틱도 요청했다. 

앞선 제품은 모두 액체인데, 립스틱 같이 고체로 개발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이라고 유한양행 측은 전했다.

스틱 제품엔 쿠푸아수 버터가 함유될 전망이다.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쿠푸아수 버터는 피부가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돕는 습윤제로 사용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클렌징 제품 100% 양산을 전제로 한 것도 아니고 아직은 공식적으로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화장품 관련) 사업부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TFT 형태로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이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 배경엔 성장 동력 확보가 자리잡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 매출이 1조원 넘는 국내 굴지의 제약사다. 지난 상반기 기준 약품사업이 전체 매출 중 약 75%를 차지한다.

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루려면 약품 이외 또 다른 추진체가 필요한 셈이다.

화장품은 유한양행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다.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K-뷰티'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춰 정부도 화장품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150억원을 코스온에 투자한 이유도 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편, 현재 유한양행은 '바이오-오일' 하나만 약국과 드럭스토어, 면세점, 온라인에서 팔고 있다. 바이오-오일 또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