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규탄결의안을 국회에서 채택하기로 9일 합의했다. 이날 외교통상위원회에서 상정해 20일 본회의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달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모습.<사진=38노스> |
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국회의 뜻을 결의안으로 담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날 오후 열리는 외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아울러 3당 대표 합의를 통해 2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야 3당은 북한 핵실험 대응에 규탄의 의견을 모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제안한 3당 대표회담 역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3당이 이런 문제에 대해 장시간 대화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