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피파랭킹 47위 한국, 랭킹 37위 이란과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서 예선 일정 확정. <사진= 대한 축구협회> |
[월드컵 축구] 피파랭킹 47위 한국, 랭킹 37위 이란과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서 예선 일정 확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원정 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란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가 10월11일 밤 11시45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자디 경기장은 해발 1200여m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10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원정팀의 무덤'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한국은 테헤란의 아자디 경기장에서 이란과 역대 경기에 2무4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 또한 지난 2014년 11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기억이 있다. 한국은 테헤란 원정에서 42년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현재 1승1무(승점 4점)으로 3위이다. 우즈베키스탄(승점 6점)이 2승으로 A조 선두, 이란은 골득실에 앞선 2위(승점 4점), 중국이 4위, 시리아는 5위, 카타르는 6위이다.
피파랭킹 47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월6일 수원에서 피파랭킹 85위 카타르와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른 뒤, 10월11일 피파랭킹 37위 이란과 맞붙는다.
이란과의 경기 후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 선두인 우즈베키스탄과 11월 16일 최종예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A, B조 2위까지 4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치룬다. 각 조 3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우선 상대편 조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부를 가려 이긴 팀이 북중미 지역 예선 4위와 다시 한 번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