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연고 25번째 프로축구 구단 추진... 청주시는 “청주 FC와 창단, 동의한 적 없다”. 사진은 K3리그 구단인 청주시티 FC. |
청주 연고 25번째 프로축구 구단 추진... 청주시는 “청주 FC와 창단, 동의한 적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청주를 연고로 한 25번째 프로축구 구단이 추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청주FC조합이 9월30일 K3리그 구단인 청주시티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향하겠다는 내용의 창단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티 FC는 지난해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하다 실패, 올해 K3리그팀으로 출범했다.
청주 프로축구단(가칭)은 청주시를 연고지로 1만7000석 규모의 청주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단주는 김현주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이 맡고 이승훈 청주시장이 명예 구단주를 맡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청주시는 이에 대해 “청주 FC조합이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을 한 사실조차 몰랐을 뿐 아니라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사전에 동의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청주시는 “이 시장을 명예 구단주로 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데 대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혀 순탄치 않을 창단 과정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