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18일째 이어지며 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성과연봉제 도입-철회를 두고 노사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데다 파업 4주차를 앞두고 차질없는 수송계획 마련이 갈수록 쉽지 않아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 기준 열차운행률은 84.5%다.
고속철도(KTX)는 평시대비 100% 정상운행 중이다. 수도권 전철 95.1%, 새마을·무궁화 63.6%, 화물열차 55.6%다.
파업참가율은 40.2%다. 출근대상자 1만8358명 중 7383명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누계 파업참가자 7734명 중 351명(4.5%)이 복귀했다. 178명(2.3%)은 직위해제됐다.
코레일은 당초 오늘(14일) 파업 4주차에 대비한 열차운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하려 했지만 안전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월요일 정도에 확정할 예정이다.
철도 노조와 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된 27일 의정부행 1호선 열차안이 승객들로 발 딛을 틈이 없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