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 2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안전관리대책과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이 날 오후 서울 구로구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코레일의 안전관리대책을 보고받고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강호인 장관은 “명분 없는 파업 장기화에 따라 국민불편이 증가하고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수도권 전동차의 운행장애 등으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노조는 국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코레일에는 비상수송대책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 생각하고 철저한 대체인력 교육과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이어 강 장관은 전동차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복구, 지원체계인 코레일의 ‘컨퍼런스콜’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이밖에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비상대응체계의 중심인 관제센터의 역할을 강조한다. 전동차 기관사로 투입되고 있는 군 인력에게는 직접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한 방법으로 열차를 운행할 것을 지시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