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지난 21일 2차 파업에 돌입한지 나흘 만에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다.
24일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6시부로 2차 총파업을 중단하고 현장 복귀를 선언한다.
2차 파업을 중단하는 대신 현장 투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9월 27일 파업에 돌입했다 나흘 만인 30일 조건없이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21일 재차 파업에 돌입했다.
2차 파업 기간에 평균 80% 수준인 1900여 명(노조 추산)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했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가 다대선 개통을 위한 기간제 채용공고, 인력 재배치를 시도하면 즉각 3차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 퇴진 운동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연대투쟁, 법률 투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