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건설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금탑훈장을 받는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이 날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 해외건설 첫 수주일인 11월 1일을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첫 수주는 지난 1965년 11월 1일 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 공사다.
이번 행사는 해외건설이 지난 50년간 누적 수주 7000억달러(한화 약 798조원)을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성장의 초석이었으나 최근 세계경제 침체,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주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건설, 새로운 50년을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해 관련단체장, 업계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에게 금탑훈장을 수여한다. 유공자 총 47명에게 정부포상(15명) 및 장관표창(32명)을 수여한다.
김경환 차관은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새로운 각오로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정부도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또한 우리의 강점인 도시개발경험과 ICT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