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사진) “포워드·풀백 경쟁 통해 우즈베키스탄전 명단 추리겠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발표). <사진= 뉴시스> |
슈틸리케 “포워드·풀백 경쟁 통해 우즈베키스탄전 명단 추리겠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내부 경쟁을 통해 추리겠다”
최전방 공격수로 황희찬과 이정협, 김신욱을 뽑은 슈틸리케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이 출전 가능 엔트리 23인보다 2명 많은 25명의 선수를 소집한데 대해 “내부 경쟁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슈틸리케(62) 감독은 “처음으로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대표팀엔 세 군데 취약 포지션이 있다. 양쪽 풀백과 포워드 자리다. 왼쪽 풀백에 3명을 선발했고 포워드도 3명을 뽑았다. 친선 경기인 캐나다전을 내부 경쟁의 기회로 삼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후 11월1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 조 3위로 그쳐있다. 이란이 3승1무 승점 10으로 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3승1패 승점 9)으로 A조 2위이다.
이어 이정협과 중국리그에서 뛰는 세 명의 선수를 뽑은 이유에 대해 슈틸리케는 “중국리그나 중동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 사명감, 희생정신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홍정호는 카타르전에서 부진했지만, 한번 실수했다고 해서 뺄 수는 없다. 한국영도 힘든 일을 마다치 않고 뛰는 선수다. 공격은 플랜A와 플랜B를 가동한다. 플랜A는 공격수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거나 2대1 패스를 통해 득점을 뽑아내는 것이다. 플랜A를 제대로 가동하기 위해 이정협과 황희찬을 뽑았다. 플랜B는 김신욱을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 A대표팀 명단(25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권순태(전북현대)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부리)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FC서울) 홍철(수원삼성) 김창수, 최철순(이상 전북현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뷔)
MF : 이재성(전북현대)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현대) 남태희(레퀴야)
FW :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현대) 이정협(울산현대)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