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승골’ 서울, 전북에 1대0승 ‘K리그 클래식 우승’... 황선홍 교체카드 승부 적중. <사진= 뉴시스> |
‘박주영 결승골’ 서울, 전북에 1대0승 ‘K리그 클래식 우승’... 황선홍 교체카드 승부 적중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주영이 FC서울에 귀중한 골로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FC서울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전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양팀은 승점이 67점으로 같은 상황서 서울은 데얀,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 경기에 임했다. 황선홍 서울감독은 출전 명단에 23세 이하 윤승원을 선발로 투입해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할수 있는 깜짝 카드를 선보였고 결국 이 승부수는 성공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23세 이하 선수를 한명도 넣지 않았다.
결승골은 박주영의 발에서 나왔다. 교체 카드를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된 황선홍 감독은 전반 36분 한승원 대신 박주영을 투입했다.
이후 박주영은 후반 13분 역습상황에서 윤일록의 패스를 넘겨 받아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라 전주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너무 기쁜 나머지 유니폼 상의를 아예 벗어 던지는 과감한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때문에 옐로카드를 한 장 받기도 했다. 박주영이 11년 만에 뽑아낸 K리그 10호골.
이어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올 시즌 K리그의 대단원은 막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