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입찰, 채권단 '자신' vs 금호그룹 '거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타이어社 등 복수 참여 전망...금호 컨소시엄 고려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8일 오후 4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오는 9일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을 앞두고 채권단과 금호그룹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파는 측인 채권단은 글로벌 타이어 업체가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매각이 성공적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반면 금호그룹은 컨소시엄을 활용할 수 있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기가 거북한 상황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박삼구 회장과 금호그룹에게는 금호타이어를 되찾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게 된다.  채권단이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에 글로벌 타이어 업체 등 적어도 2군데 이상이 참여할 전망이다.

중국의 켐차이나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사모펀드 어피니티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채권단으로선 자금력이 탄탄한 인수후보자들이 등장하면 채권 회수 가능성이 높아질 뿐아니라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으로 더 좋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을 확보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채권회수라는 일차적인 목표를 넘어서, 중국공장 분할 재매각 등 일각에서 그리는 시나리오를 일축하고 현재상태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주인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전국금속노조에 소속돼 지역별 공장을 분할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달리 말하면 사모펀드보다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중국당국이 신규 타이어 공장 설립을 허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인수자가 중국공장을 따로 떼어 처분하면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이를 노리고 사모펀드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얘기였다. 하지만 공장신설과 폐쇄 등 주요한 사항은 노조와 합의해야하므로 현실성이 없다는 반론이 나온 것이다.

변수는 금호타이어를 되찾겠다고 공언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다. 표면적으로는 최종입찰때까지 시간이 있고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도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최근 시국 상황과 연루돼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뒷짐지고 있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IB업계에서는 당초 금호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가 미르재단에 기부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입찰에 참여하는게 부담스러워졌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서 그룹의 이름이 회자되는 것 자체가 거북하기 때문에 지금 금호타이어 입찰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IB업계에서 돌던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얘기도 잦아들었다. 또다른 대안은 예비입찰에 참가한 사모펀드 등과 본입찰(내년 1월) 전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다. 업계에선 이 방안도 채권단이 예비입찰 이후 컨소시엄 구성변경에 대해 별도 승인을 받아야 된닫고 밝힌 만큼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앞의 채권단 관계자는 "예비입찰 때 제시된 조건이 변할 수 있지만 가격범위와 인수주체에 대해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될 것"이라며 "특히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한 변동사항은 채권단의 승인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금호그룹이 금호타이어를 되찾는 길은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다. 그렇지만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 등으로 박 회장의 자금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2일 박 회장은 한 매체를 통해 "금호타이어 인수는 단독으로 할 생각이 없다"며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와 같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의미가 깊다. 

내년 1월 최종입찰 전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나 우선매수권행사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 모두 채권단이 제시한 원칙과는 다르다. 이에 금호그룹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에 매각되는 금호타이어 지분 42.01%는 시가 75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1조원을 호가할 것으로 IB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