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현(사진) 전반 34분 동점골... 한국, 잉글랜드와 1대1(U-19 수원컵 전반전 종료). <사진= 대한 축구협회> |
이유현 전반 34분 동점골... 한국, 잉글랜드와 1대1(U-19 수원컵 전반전 종료)
[뉴스핌=김용석 기자] 수비수 이유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국 U-19 축구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2016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전반전을 끝냈다.
나리지아를 8-1로 꺾은 잉글랜드는 이날 대거 선발 명단을 교체했고 정정용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강지훈, 조영욱, 김진야를 내세웠다. 한국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14분 잉글랜드의 에자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비 에자리아(리버풀)는 한국 진영 정중앙에서 왼발로 슛을 차냈다. 이 볼은 수비수 정태욱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앞에서 높이 떠 골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중반 수비수 이유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 출격한 이승우가 상대 수비 반칙으로 얻어 낸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키커로 나선 이유현은 오른발로 수비벽을 살짝 넘어 골대에 부딪쳤으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유현의 2경기 연속골.
이후 이승우는 전반 38분 단독 드리블로 박스 근처까지 쇄도,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잉글랜드는 전반 39분 이유현의 반칙으로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지만 성공하지는 못한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