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지리아] 한국 3대0승 ‘U 19 수원컵’ 전승 우승... 엄원상·윤종규·조영욱 골. <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나이지리아] 한국 3대0승 ‘U 19 수원컵’ 전승 우승... 엄원상·윤종규·조영욱 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엄원상, 윤종규, 조영욱의 골로 U-19 한국 대표팀이 전승 우승을 확정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4개국 친선대회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축구대회 3차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이란(3-1승), 잉글랜드(2-1승)를 연파, 3연승으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의 팀 동료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 대회 처음으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첫 선발 출격하며 전반전부터 나이지리아를 압도했다.
접전 끝에 한국은 전반 44분 엄원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승우가 돌파해 수비를 속이고 오른쪽으로 패스해 준 볼을 엄원상이 직접 마무리해 골을 슈팅으로 연결,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갈러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백승호를 쉬게 한 한국은 이른 시간 윤종규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5분 윤종규는 왼발 슛으로 크로스로 올라 온 볼을 논스톱 슛으로 성공시켰다. 공격수들은 상대 수비수들을 교란 시키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윤종규가 골을 집어 넣었다.
6분뒤 조영욱이 한국에 3번째 골을 선사했다. 후반 11분 하프라인에서 넘어 온 볼을 단독 돌파한 조영욱은 침착하게 골의 방향을 보며 골키퍼가 나온 것까지 확인한 후 슈팅, 여유 있게 추가골을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34분 이승우를 불러 들였다. 이후 한국은 조영욱 등이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