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48위와 슈틸리케 운명 걸린 단두대 매치... 저녁8시, JTBC 생중계. <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48위와 슈틸리케 운명 걸린 단두대 매치... 저녁8시, JTBC 생중계
[뉴스핌=김용석 기자] 슈틸리케호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피파랭킹 44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랭킹 48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JTBC와 JTBC3서 생중계 한다.
한국은 현재 승점 7(2승1무1패)로 조 3위에 그쳐 조2위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을 꺾어야만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내 재진입이 가능하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역대전적에서 13차례 만나 9승3무1패를 기록했다. 1994년 10월 13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22년 동안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상승세라 예단 할 수 없다.
슈틸리케는 부임후 최대 위기라는 말에 대해 “최종예선이라는 큰 무대에서 위기가 온 것은 사실이다.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똑같이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똑같이 훈련하면서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앞서 치른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자신감을 되찾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바바얀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이다”라며 치켜 세운뒤 “제파로프처럼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한국축구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다. 한국전이라고 특별하지는 않다.가장 위협이 되는 선수를 제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패한다면 슈틸리케의 운명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게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란에 0-1로 패한 뒤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패했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불러 왔고 경질론이 고개를 들었다. 소리아는 카타르의 스트라이커로, 한국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1골을 넣은 바 있다.
이미 조 5위로 추락해 탈락 위기에 놓인 중국 가오홍보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사임한 바 있다.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