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직장 10분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주요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택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업무지구 주변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전국 5곳에서 4450여가구에 이른다.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 중에서 616가구(59~109㎡)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동대문이나 종로 등 도심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로 총 905가구가 공급된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화학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차로 10분 거리다. 또 직선거리 9km 내에는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오송2생명과학첨단산업단지 등이 있고 직선거리로 약 10km에는 오창산업단지도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현대산업개발> |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총 80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에서 한강이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남양주 행정타운도 가깝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74㎡, 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1212가구 가구가 공급된다. 국가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산업단지)가 차량으로 15분대에 있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112㎡로 총 441가구가 공급된다. 사포일반산업단지와 밀양시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