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재해 Zero'를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을 비롯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창립 49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의 '미래 50년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된 미래 50년 비전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물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3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물관리 핵심기능 중심으로의 사업 및 조직체계 전환을 통해 물순환 체계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권역별 통합물관리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홍수·가뭄 등 물 재해가 없는 사회,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 공급되는 사회를 구현한다.
또 디지털 기반의 기술 선도형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물산업 플랫폼(Platform) 구축을 강조하고 중소기업과의 민-관 파트너십(Private-Public Partnership)과 물 분야 하이테크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50년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문가 육성, 기술력 향상 및 연구개발 기능 강화 등 기관과 개인의 전문 역량 강화는 물론 청렴도 향상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투명·윤리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그간 모든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새롭게 수립한 미션, 경영방침 등 가치체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후변화 영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물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제49회창립기념식에서미래50년비전을선포하고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