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지난 8일 오후 전남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제2진도대교에서 ‘정부3.0, 진도/제2진도대교 자연재난(태풍)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도/제2진도대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유지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사장교다.
한국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 목포사무소가 주관한 이날 훈련은 해남군, 진도군, 해남경찰서, 진도경찰서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 속에 진행됐다.
지난 8일 ‘정부3.0, 진도/제2진도대교 자연재난(태풍) 위기대응 훈련’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과 경찰이 진도/제2진도대교에서 함께 교통통제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
기관간 소통, 협력으로 자연재난(태풍)시 위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서는 교량에 강풍(10분 평균 25m/s 이상)이 부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 유관기관 전파 ▲진도/제2진도대교 교통통제 ▲강풍상황 해제 및 교통통제 해제 ▲훈련 후 회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 목포사무소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과 소통으로 정부3.0 서비스를 달성하고 훈련을 통한 미흡사례를 발견해 이를 개선하면 추후 훈련 및 실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훈련에 참여한 진도군(해남군) 관계자도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역할 등을 확인했고 실제 교통통제를 실시해 현장감을 높힌 훈련 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