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자금시장 설 이후가 문제, 지준율 인하설 고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6일 오전 11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현금 수요가 급증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중국 자금시장의 긴장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춘제 이후 유동성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춘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경색에 대비해 올해 들어 약 1조6000억위안~1조7000억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고, 사상 최초로 5대 은행에 대한 한시적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라는 카드까지 꺼내들며 지속적인 유동성 수혈에 나서왔다. 하지만, 이렇게 풀린 대규모 자금 상환일이 춘제 이후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더욱 심각한 돈가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춘제 이후 나타날 유동성 경색에 대비해 전면적 지준율 인하와 같은 대대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정책 방향의 핵심이 '안정 속 중립'에 있는 만큼, 레버리지(부채비율)와 자산거품 축소를 위해서도 기준금리는 물론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출처=신화/뉴시스]

◆ 340조원 상환 만기도래, 자금경색 우려 높아져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앞서 풀어낸 대규모 유동성 물량의 만기일이 춘제 이후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자금시장의 긴축 국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제 이후 만기에 도달하는 자금 규모는 약 2조위안(약3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이 1월23일까지 인민은행이 풀어낸 물량을 기준으로 추산한 바에 따르면 춘제 이후 기간(2월3일~2월20일) 만기에 도달하는 자금은 1조795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춘제 후 같은 기간(2월14일~3월2일) 1조6850억위안 보다 많은 규모다.

특히, 춘제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 주에 상환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이 기간 만기에 달하는 물량은 규모와 가격 면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춘제 후 첫째 주 만기에 도래하는 자금은 6500억위안으로 지난해 8150억위안보다 줄어들겠지만, 둘째 주 만기도래 물량은 1조450억위안으로 지난해 7500억위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주의 경우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한 2050억위안 규모 유동성과 6개월물 MLF를 통한 1100억위안 규모 유동성, 5000억위안 규모의 3개월물 국고현금 정기예금이 만기에 도래하면서 자금시장의 긴축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28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공급된 1조4900억위안이 만기에 도래, 전체 만기 도래 물량의 83%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28일물 역RP 물량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14일물 역RP 규모는 5%로 지난해(20%)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밍밍(明明) 중신증권 수석 채권전략가는 “시중 유동성 압박이 춘제 이후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서면서 춘제 이전 유동성 경색 우려는 줄었으나, 이렇게 풀린 대규모 유동성의 상환 만기일이 춘제 이후 집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오는 3월 은행에 대한 거시건전성평가(MPA)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심사가 예정돼 있어 자금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를 2주 정도 앞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량을 늘리고, 사상최초로 ‘임시 유동성 제도’를 시행하는 등으로 자금시장 긴장 완화에 나서왔다. 지난주에만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억13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임시 유동성 제도’는 중국 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5대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지준율을 28일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이 조치로 5개 대형은행은 28일간 기존보다 1%포인트 낮은 16%의 지급준비율을 적용 받으며, 약 6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금주 24일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2455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동시에 MLF 시행 후 최초로 금리를 0.1%포인트(10bp) 인상하며 자금시장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완급조절에 나서왔다.

◆ 전면적 지준율 인하설, 실제 가능성은 낮아 

시장에서는 춘제 후 거세질 자금 경색 위기에 맞서, 당국이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5대 은행에 대해 28일간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으나, 이는 한시적인 임시 방안이라는 점에서 전면적 지준율 인하와 차이가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춘제 이후 거대한 만기 도래 물량이 쏟아졌고, 이에 인민은행은 2월말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올해는 만기 도래 물량이 더욱 많은 만큼, 당국이 또 한차례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중국 당국이 단기간 내 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은 적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우선, 당국이 ‘온건 속 중립’을 올해 통화정책의 기치로 내건 만큼, ‘레버리지 축소와 자산거품 억제’를 위해서라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이 돌연 MLF 금리인상을 단행한 핵심 배경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대형은행의 부채비율은 6.93%정도나, 중소은행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0년 이래 꾸준히 상승, 같은 기간 21.66%를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중소은행의 부채비율은 이미 경계선을 넘어선 수준으로, 부채비율을 축소하기 위해서도 전면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적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인민은행이 역대 처음으로 ‘임시 유동성 제도’를 단행한 것은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자, 시장을 크게 동요시킬 수 있는 전면적 금리인하 조치는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게 또 다른 이유다. 

밍밍 채권전략가는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민은행은 향후 MLF 등의 수단을 통해 유동성 부족에 따른 충격 흡수에 나설 것”이라면서 “인민은행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이는 결국 시중 자금 가격 상승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이 부채를 줄이려는 상황에서 광의유동성 부족이 장기적인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은 "춘제 이후 통화정책의 긴축보폭이 더욱 빨라지는 가운데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면서, 현재 채권시장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만큼, 듀레이션(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을 낮추고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