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분야 내수활성화 방안 발표
[뉴스핌=김지유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고속철도(KTX·SRT)를 조기 예약하면 운임료를 깎아 준다.
또 청년 일반열차 자유이용권인 '내일로'를 만 29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철도분야 내수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8월 도입하는 무정차 직통열차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다양한 운임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25일 전 예약하면 운임료를 30~50%, 15일 전 예약하면 20% 정도 고속철도를 싸게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이용방법과 할인율에 대해서는 철도운영기관(철도공사, SR)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운영하는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내일로'를 만 29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이용연령이 만 25세로 제한된다. 내일로는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자유여행권(입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필요 시 증차(객차 추가연결), 입석률 하향 조정, 열차내 승객분산 유도, 청결 유지 등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