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AEA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2배로 확장"

기사입력 : 2017년03월21일 14:48

최종수정 : 2017년03월21일 1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이란과 달리 핵협상 타결 가능성 낮아"

[뉴스핌=김성수 기자]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두배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수년간 우라늄 농축시설 규모를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고 20일 자 신문이 전했다.

아마노 유키야 <사진=블룸버그통신>

아마노 총장은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늘리고 우라늄 농축을 확대하는 등 2가지 측면에서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IAEA는 2009년 북한이 IAEA 핵 사찰단을 추방한 후 인공위성 사진과 비공식 정보 소식통 등을 이용해 영변 핵시설과 다른 핵시설을 감시했다.

아마노 총장은 위성 이미지를 통해 감시한 결과 2010년 이래 우라늄 농축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는 영변 핵단지의 규모가 배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2010년 미국의 원자력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를 영변으로 초청해 원심분리기 2000개 가량을 갖춘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후 IAEA의 감시 활동은 더욱 강화됐다.

아마노 총장은 일본 외교관 출신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 포기를 이끌어낸 2015년 서방과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그러나 아마노 총장은 북한은 이란과 다르기 때문에 둘을 단순비교할 수 없으며, 이란처럼 북한과 극적인 핵협상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협상은 다분히 정치적인 문제이며 정치적인 합의가 필수적"이라면서 "상황이 아주 나빠 낙관적으로 볼 근거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무기 용도로 모아둔 원자폭탄의 수가 얼마인지는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당국은 플로토늄과 우라늄 인프라시설 등을 기반으로 북한이 원자폭탄을 최대 40개까지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WSJ은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